대홍수 홀로 버틴 ‘초록집의 기적’…직접 찾아가 보니 [9시 뉴스] / KBS 2026.09.01.
엄청난 급류가 마을을 흔적도 없이 휩쓸어 가는데도 기적처럼 버틴 초록색 집이 있습니다.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 집을 양성모 특파원이 직접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토사와 건물 잔해가 섞인 거센 물살이 사방에서 몰아칩니다. 3층 짜리 초록색 주택이 홀로 버티고 있습니다. 주변 건물 대부분은 무너지거나 떠내려갔습니다. 이 집에 사는 가족들이 옥상에서 빨간 천을 흔들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이 영상은 '초록색 집의 기적'으로 불리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대홍수 피해가 컸던 누와코트 지역의 비두르. 최근에야 겨우 복구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언덕 옆에 초록색 건물이 보입니다. 분홍색 벽, 세면대와 세탁기의 위치, 그리고 옥탑과 물탱크까지 똑같습니다. 영상 속 바로 그 집입니다. 홍수 당시 강물이 3층까지 차올랐던 흔적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고립됐던 일가족 5명은 물살이 잦아든 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피아쿠렐/'초록집' 거주민 :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구나. 가족으로서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함께 앉아 있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인근에 살던 주민이 나무 판자로 미끄럼틀을 만들어 대피를 도왔습니다. [다망/옆 집 주민 : "경사로를 만들고 전깃줄을 가져와서 던졌어요. 가족들은 그 줄을 잡고 탈출했어요."] 대홍수의 위력을 홀로 견뎌낸 '초록집'. 슬픔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누와코트에서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서원철/영상편집:이웅/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경민/화면출처:엑스(X)@WokePandemic, @MahimaS45382990 Parbata Luitel 인스타그램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1968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네팔 #초록집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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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홀로 버틴 ‘초록집의 기적’…직접 찾아가 보니 [9시 뉴스] / KBS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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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 2026-09-01
- 제작자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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